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카테고리 없음 2020. 11. 22. 21:23

요즘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가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결국은 서울 경기권은 24일 00시부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수도권만 해당되구요.. 다른 지역은 여전히 1단계~1.5단계로 유지되다가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차등 격상될 걸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경남 하동, 순천은 먼저 이미 2단계로 격상했었구요..

코로나 단계가 기존에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가 되었는데요.. 1 -> 1.5 -> 2 -> 2.5 -> 3, 이렇게 나누어 졌습니다. 2단계까지는 지역방역 체계로 흘러가다가 2.5단계 부터 전국방역 체제로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단계를 세분화한 이유는,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격차가 너무 컸으며, 보다 정밀한 방역을 위해 나눈 것이라고 하네요.. 이 정책은 11월 7일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2단계가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업종별로 어떤 타격을 입게 될까요?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 일반 시민 분들도 아래의 내용을 잘 확인하신다면 이 상황을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2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1) 중점관리시설

우선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곳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은 아예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가 내려집니다.. 또한 노래방이나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오후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구요.

카페나 베이커리 등과 같은 업종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되고, 일반 음식점은 21시까지는 실내 취식 등 정상영업을 하지만 21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사실상 1.5단계까지 영업에 큰 지장은 없는데 2단계부터 방역이 강화되어 사업주님들의 피해와 이용손님들의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보이는데.. 참 걱정이네요..

2) 일반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은 14종인데요.. 인원제한이 눈에 띄게 강화가 됩니다.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의 경우 2단계에서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이 됩니다.

멀티방, 오락실, 목욕장업은 음식 섭취 금지는 물론 인원축소로 운영되구요.. 학원, 직업훈련기관, 교습소 등도 인원축소 또는 한 칸 띄우기가 함께 21시 이후 운영 중단 2가지 중 한가지를 무조건 선택해서 실행해야 합니다.

음식 섭취 금지 조처는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에 내려지는데요.. 장례식장, 결혼식장, 영화관, 공연장 등 대부분이 이에 해당합니다.. 다만 PC방의 경우는 칸막이가 있을 경우 칸막이 안에서 개별 음식 섭취는 가능합니다.

워터파크, 놀이공원은 1.5단계에서는 원래 수용인원의 1/2만 받았지만 2단계에서는 이 보다 더 적은 1/3만 받을 수 있게 강화됩니다. 이,미용업은 인원 축소와 두 칸 띄우기를 해야하구요.. 상점이나 마트, 백화점에서는 마스크 착용 강화, 환기 및 소독의 의무를 보다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오후 21시 이후 운영 중단은 2.5단계부터 적용이 됩니다.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단체룸, 실내체육시설 등은 21시 이전에는 1/2의 인원제한으로 정상 운영되지만 21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2단계서는 실내 전체 활동을 비롯해 시위, 집회,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단속할 때에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먼저 마스크를 쓰도록 권하고 불이행했을때만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나름 합리적인 절차네요..